[제186호] “나다운 삶”을 살게 해주는 “마이루틴” / 옥민송 대표(경영 12학번)

작성자 정보

  • 편집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983162268cc3cd80bf36124197797e06_1654152240_2172.p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이 달라졌다. 각종 모임이 줄어들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다 보니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코로나 팬데믹은 점차 진정되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계속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습관을 형성해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작심삼일. 나와의 약속만큼 지키기 어려운 일도 없다.

 

그런 가운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힘든 사람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마인딩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마이루틴이 그것이다.

 

마인딩의 대표는 경영학과 12학번 옥민송 동문. 아직 재학 중이다. 코로나19로 나태해진를 일으키고 싶은 사람 올해는 목표하는 바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이 앱의 역할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려면 일단 마음 에너지를 충족시키고, ‘루틴회고를 통해 나 다운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나다운 삶은 결국 나 다운 하루들의 합이죠. 일상적인 하루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루틴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행동하는 순서와 방법)’과 그 루틴이 나의 하루에 도움이 되는지 돌아볼 수 있는회고과정을 결합한 서비스가 곧 마이루틴입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마이루틴은 결국 하루 관리 서비스로 활용된다 처음에는 내가 갖고 싶은 습관들을 추가하며 시작되지만, 내가 원하는 하루를 살기 위해 필요한 루틴과 불필요한 루틴을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며 꾸준히 발전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루틴 체크, 그날그날 달성에 대한 메모, 주간 루틴 회고, 오늘 하루 회고 등 사용자들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요소들을 넣어준다. 루틴 실천율도 숫자 대신 빨강·노랑·초록등신호등으로 표시해 주고 장치를 통해 맘 편히 쉬는 날도 넣어준다. 또 다른 사람들의 루틴과 회고를 보며 긍정적인 자극과 응원을 받게 해 주기도 한다. 이 점이마이루틴의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마이루틴은 꾸준히 스스로의 삶을 지탱하고 더 나아가고싶은 사람들이 접하는 친구 같은 서비스다.

 

옥 대표는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뒤 직접 스타트 업에 들어가 경험을 쌓았고, 20176월 온라인 마음 관리 앱 마인딩을 출시했다 마인딩은 나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2030 세대, 취업준비생, 대학원생,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있는 점이다. 마인딩은 이들 젊은 세대들이 삶의 목적을 되찾아가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201710월 스프링 캠프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했으며, 20191월에는 본엔젤스와 스프링캠프로부터 4억원규모의 Pre-A(서비스 출시 전 투자),20204월에는 5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팁스(TIPS,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그 후 마인딩은20년에 위에 언급한 마이루틴서비스를 개발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마인딩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단시간 안에 충전시켜주는 서비스라면, ‘마이루틴은 심리적 힘을 채운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는 힘을 북돋아 주는 서비스다. 옥 대표는결국 두 서비스는 모두 나다운 삶을 사는 걸 돕는다는 점에서 지향점은 같다.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고 몸을 가꾸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 것처럼 이제는 내 마음과 일상을 챙기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