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호] 우리카드 사외이사 4명 모두 우리동문 / 김영섭(경제 66), 유재한(경제 73), 조용만(무역 81), 박래수(경영 8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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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사외이사 3명이 모두 우리 동문이다. 주인공은 김영섭·유재한·조용만 동문. 이 중 김영섭 이사는 기존 사외이사로 이번에 연임되었고, 유재한·조용만 이사는 신임이다. 김 이사의 임기는 내년 정기주총일까지고, 다른 두 이사는 2023년 정기주총일까지다. 이 외에 기존이사로 내년 3월 31일까지 임기가 남은 박래수 이사가 있는데 박 이사 역시 서울상대 동문이다.
김영섭 이사는 1969년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973년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재무부 이재국장, 1996년 관세청장을 거쳐 1997년 외환위기 때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1998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2003년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를 맡았으며, 2000년 이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유재한 이사는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민저축과장, 금융정책과장, 국고과장 등을 지냈고 2002년 부터 2004년까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이후 재정경제부에 복귀하여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역임하고 2007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2009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예일회계법인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조용만 이사는 행정고시 30회로 2005년부터 기획예산처에서 민간투자제도팀장, 성과관리제도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을 역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 되었다가 복귀하여 산업통상자원부통상국내대책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최근 3년간 한국조폐공사(KOMSCO) 사장을 지내고, 지난 4월 9일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박래수 이사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림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 국립경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8년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 있다. 한국파생상품학회 부회장, 한국증권학회 감사, 한국재무학회 부회장·대외협력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재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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