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호]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 신현암(경영 82, 팩토리8연구소장), 전성률(경영 82, 서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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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유명하게 만든 광고 카피다. 아무리 친환경제품이라도 환경을 생각한다면 더 신중하게 소비하라는
경고다. 이 파타고니아가 최근 ‘롱 루트 에일’(Long Root Ale)이라는 친환경 맥주를 내놨다. 일반 맥주의
원료인 밀을 재배하려면 해마다 밭을 갈아엎어야 하고, 이 때 흙 속에 있어야 할 다량의 탄소가 지상으로
배출된다. 이에 비해 ‘롱 루트 에일’은 여러해살이 작물인 ‘컨자(Kernza)’를
원료로 쓰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요즘 이 책은 파타고니아를 비롯한 26개 브랜드의 ESG 경영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ESG 경영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거대한 시대적 흐름으로
보고 있다. (흐름출판, 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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