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호] 조순 선생과 함께한 55년 나의 스승 나의 인생 / 정운찬(경제 66, 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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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한국 경제학의 대부 조순 박사와의 오랜 인연과,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온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정운찬이 대학 2학년 때인 1967 2학기, 당시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서울대에 부임한 조순 박사는 지성과 인품을 모두 갖춘 존경스러운 사표(師表)였다. 그의 강의에 감화되어 수업 후 칠판을 지우던 정운찬에게 조박사는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대학 졸업 후 한국은행에 다니던 그를 미국에 유학하도록 권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그를 서울대로 초빙했으며, 상아탑에 머물던 그에게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일깨웠다. 신문에 글을 쓰게 하고, 시국선언을 하게 했으며,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도 제자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고자 노력한 조순 박사. 그 가르침을 따라 평생을 살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자 힘쓴 정운찬. 두 사람이 그려온 사제의 도는 참 스승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나남출판, 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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