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김수이(국경 92학번) PE 대표

작성자 정보

  • 편집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7a5d403ed95d492bc335866902c5a1d_1633418048_8563.jpg

김수이 대표


국제경제학과 김수이 동문이 지난 9월 15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사모투자(PE) 대표로 임명되었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의 하나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0.7%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내는 기관투자가다. 현재 운용자산은 3,980억달러(약 456조원)에 달하며, 지난 해 714억달러(약 82조원)의 이익을 올려 연간 2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공 연기금이지만 투자의사 결정 만은 독립적인 구조를 갖고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비상장 기업투자를 늘려 높은 수익을 거둔 바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고, 삼일회계법인과 맥킨지컨설턴트, 온타리오교원연금, 칼라일그룹 등에서 15년 이상의 투자경력을 쌓았다. 2007년 CPPIB에 합류하여 아시아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맡았고, 2016년부터는 아∙태 지역 대표를 맡아 왔다. 앞으로 김 대표가 맡게 될 글로벌 PE 부문의 자산 규모는 CPPIB 전체운용자산의 25% 수준인 1,000억 달러에 달한다.


CPPIB는 다른 연기금보다 부동산∙PE 등 대체투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국민연금등 세계 3대 연기금보다 전체 외형은 작지만 대체투자 운용 규모는 훨씬 크다. 김수이 PE본부 대표는 CPPIB의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를 겸한다.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글로벌 연기금의 핵심 경영진에 한국인이 포함되는 건 김 대표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PE 업계에서도 큰손으로 통한다.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등 굴지의 글로벌 PEF들이 CPPIB의 출자를 받아 국내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상장사와 부동산 투자를 늘릴 계획으로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