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호] 서울대‘코터(코로나 세대 놀이터)’평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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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학에서는 신입생이 들어오면‘새내기 배움터(약칭 새터)’를 열어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어울려 노는 행사를 가진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극성이던 20학번과 21학번(코학번)들은‘새터’를 경험하지 못했고, 2022년 초에도‘새터’가 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같이‘새터’를 경험하지 못하고, 대학생활도 제대로 즐겨보지 못한‘코로나세대’를 위한‘코터(코내기 제대로 놀이터)’가 지난 8월 28일부터 3일 간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이전에‘새터’는 단과대학별로 진행해왔으나 이번‘코터’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관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학생들 행사가 명맥이 끊긴데 대한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단과대학 구분이 없어지자 코학번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친목∙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총학생회는 설명했다. 이번 코터 행사에 참가자는 20~22학번 멘티 약480명과 멘토 및 스태프 100명이다. 1일 차에는 아이스 브레이킹, 학생처장 인사말 및 심리 검사, 단과대 소개 영상 시청이 진행됐고, 2일 차에는 열전코터(그룹 간 미니 게임), 단체사진 촬영 및 조별 시간,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코터’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인원이 많다 보니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이 아쉬웠다’면서도 ‘새터 느낌도 나고 간만에 큰 행사에 오니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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