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호] ‘스누비즈 창업기금’을 모금하며 / 김상훈(경영 84, 서울대 경영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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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경영 84)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이 재학생 및 동문의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SNUBIZ 창업기금’모금을 시작했습니다.

경영대학은 2013/4년에 설립한 벤처경영기업가센터와 벤처경영 연합전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고,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최근 우리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MBA, EMBA)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창업을 하는 건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예비창업 단계나 창업 초기에 자금 부족으로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른바 4차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IT, BT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그에 따른 파괴적 혁신으로 다양한 창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재학생과 동문들의 창업을 돕는 일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SNUBIZ 창업기금’은 이들 재학생과 및 동문들이 추진하는 벤처기업에 창업 초기자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들 벤처기업에는 학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매년 정기적인 심사 및 지원을 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긴급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SNUBIZ 창업기금’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아니라 순수한 ‘기부’입니다. 자금을 지원받은 벤처가 성공을 거두게 되면 또다시 후배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기부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 기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홍보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다섯분으로부터 3억 3천만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습니다. 기부자에게는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고 ‘벤처경영기업가센터’의 명예의 벽(honor wall)에 이름을 새길 것입니다. 명예의 벽 옆에는 자금 지원을 받은 창업 기업들의 이름도 기록할 것입니다. 부디 SNUBIZ 창업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여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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