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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호] 향상장학회, 모교와 후배를 위한 사랑의 역사 30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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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후의 장학사업과 모교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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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향상장학회는 1991년 12월 30일 설립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장학회 설립을 위해 본회는 1989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재단설립계획을 승인 받고 이사진을 구성한 후 동기회장단과 협의를 계속하여 기금출연자를 모집하고 관계당국에 법인설립 절차를 밟았다. 그 결과 1991년 12월 30일에는 정부로부터 장학재단 설립의 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1월 29일 재단법인의 설립등기를 완료하였다. 설립 당시 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은 3억원이었으며, 여기에 동문들이 출연한 내역과 본회에서 출연금을 조성한 경위는 전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이에 따라 1992년부터 장학금은 동창회가 아닌 재단법인 향상장학회에서 지급하였다. 향상장학회는 1992년 2월 20일에 국제화재빌딩에서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으며, 이 수여식에는 동창회 회장단과 향상장학회 이사, 모교 교수 및 장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이 수여식에서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대에서 55만원대로 증액하고 장학생 수도 종전 11명에서 19명으로 크게 늘렸다. 수혜 학생 수를 1993년에 24명, 1997년에 30명으로 늘리면서 학생 1인당 장학금은 다시 50만원으로 조정하였다.

이 같은 방법으로 향상장학회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연인원 446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의 재원은 주로 기본재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당하고 일부는 동문들의 장학찬조금을 사용했다. 기본재산은 수익증권으로 운용하였는데 당시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높아서 큰 재원이 되었다.

한편 동창회 회계에서는 종전과 같이 회장단과 임원들의 출연금을 받아 기금을 계속 늘려나갔다. 1992-93년에는 회장과 부회장이 각각 100만원, 감사가 50만원, 이사가 5만원을 납부했고, 1994년부터 1999년까지는 회장, 부회장은 물론 감사도 100만원, 이사가 5만원을 납부했다. 이와 같이 적립된 기금 중 5천만원은 1994년 12월 12일 장학재단에 추가로 출연하여 기본재산을 3억 5천만원으로 증액시켰고, 1999년 8월 12일에는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기본재산을 4억 5천만원으로 확대했다. 나머지 자금은 1999년 5월 동창회 사무실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 현재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동창회 사무실이 이 때 마련된 것이다.

한편 본회에서는 재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외에 학생들에 대한 활동보조금과 교수들을 위한 연구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학생활동보조금은 1964년부터 1991년까지 총 3,700여만원을 지급하고, 교수연구 보조금은 1978년부터 1991년까지 총 2,26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향상장학회가 설립된 1992년 이후에는 학생활동 보조금은 종전대로 동창회 회계에서 지급하고, 교수연구 보조금은 향상장학회에서 지급했다. 학생활동보조금은 1992년의 경우 학생들의 교외교육비로 280만원, 경영학과 학생들의 5월제(祭) 행사보조금으로 70만원, 경영평론발간보조금으로 10만원 등 총 36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본회는 1995년까지 총 1,78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학생활동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또 교수연구 보조금은 1992년에는 경영연구소와 경제연구소에 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지급했고, 1993년부터는 증권금융연구소를 추가하여 매년 300만원씩 지급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향상장학회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 3개 연구소에 총 2,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상 본회의 장학사업 실적을 요약하면 아래 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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