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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 향가연구가 김영회 선생(무역 76학번) 동창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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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회 선생 
 
향가연구가 김영회 동문이 지난 5월 7일 오후 동창회 사무실에 내방했다. 그는 지난해 향가에 쓰인 한자가 소리글자가 아닌 뜻글자로 쓰여졌다는 내용의“신라향가 창작법”을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인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만엽집(萬集)>을 연구한 결과 일본 만엽이 바로“신라향가 창작법”을 따른 것임을 밝혀내고 지난 4월 <일본 만엽집은 향가였다>를 출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영회 동문은“그 동안 국내 학계에서는 향가의 한자를 소리글자로 보고 해독해 왔기 때문에 저의 논문을 받아들이는 경우 기존 이론이 무너지게 되므로 강한 거부감이 있다. 또 일본 학계에서는 <만엽집>에 대한 완벽한 해독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차에 제 책이 출간되어 큰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과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학자들이 신라향가 해독에 주도권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우리 한국 학계에서 일본 만엽 해독에 주도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동창회 차원에서도 각계 동문들에게 널리 알려“신라향가 창작법”의 우수성을 사회에 인식시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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