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3월 29일 정책실장에 임명되었다. 김상조(경제 39회) 전 실장의 후임이다. 행시 32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초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내고 기재부로 복귀하여 제1차관이 되었다가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 경제수석에 임명되었다. 경제수석 재임 시에는 정부·여당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등을 조율하며 위기 극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월 30일에는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이 청와대 경제수석에,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기재부 제1차관에,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이 제2차관에 각각 임명되었다. 안일환 경제수석은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경제학 석사, 가톨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2회로 기재부 대변인,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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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제1차관은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 규제작업반 의장,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 국장,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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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제2차관은 광주 동신고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로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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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경제정책 비서관에 임명되었다. 이 비서관은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행시 36회로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역임했다.

5월 6일에는 기획재정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이 차관보에 임명되었다. 한훈 차관보는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전략기획과장,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 때 주일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으로 파견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