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호] 牧丹花 모란꽃 / 조순(趙淳, 전문 3회,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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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趙淳)
경제학자이자 경제부총리와 서울시장을 역임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한문을 배우고 한시를 썼으며, 최근에는 한시집(漢詩集) <봉천혼요(奉天昏曉) 40년>을 냈다. ‘봉천’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그의 자택, ‘혼요’는 저녁(昏)에서 새벽(曉)까지를 뜻하여 봉천동에서 살아온
40년의 세월을 뜻한다. 위 시는 이 한시집에 수록되어 있다. 작가가 한문으로 쓴 시를 이장우 영남대 중문과 명예교수팀이 한글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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