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신재원 동문이 지난 해 5급 행정고시 법무행정직에 합격했다. 신 동문은 2013년 모교 경영대학에 입학하여 지난 2월 졸업했으며, 2020년에 본회로부터 향상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군 복무는 재학 중에 마쳤고, 현재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 동문은 그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당시 특지자였던 박영안(경영 72학번) 전 동창회장에게 아래와 같은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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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지난 2020년에 회장님으로부터 서울상대 향상장학금을 받은 학생입니다. 장학금을 통해 행정고시 합격에 도움을 받았기에, 회장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장학금을 받은 시기는 제가 진로와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하던 때였는데요. 행정고시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리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사기업에 빨리 취직할까 하는 생각도 컸던 때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행스럽게도 회장님의 장학금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이로써 공부에만 매진한 끝에 지난 2021년도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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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회장님께서 귀중한 도움을 주신 덕에, 꼭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신재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