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2021년(제75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사 2,403명, 석사 1,587명, 박사 763명 등 총 4,75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졸업식을 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위기와 격변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희범 서울대 총동창회장은“이제 여러분들이 겪게될 망망대해에는 충고자보다 경쟁자가 더 많다. 코로나 세대라고 자조하기보다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던 자부심으로 인류에 도움되는 길을 모색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는 식전 이벤트 영상으로 재학생, 교수, 직원 등의 릴레이 응원인사와 음악대학 윈드앙상블의 축하연주가 진행됐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총장 학위수여식사와 축사, 졸업생 대표인사 등이 이어졌다. 이번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학생 참여에 중심을 두고,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졸업생들의 추억사진을 공모 받았으며, 이 사진들은 서울대 합창단(재학생+졸업생)의 비대면 중창과 함께 상영됐다. 지난 해(제74회) 전기 학위수여식은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었고, 후기 행사는 이번과 같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