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호] 베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장학생 이재희(경영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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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상대향상장학금 수혜자 경영학과 17학번 이재희입니다. 저에게 장학금을 주시며 격려해 주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7년 경영학과에 입학을 했던 새내기 시절, 저는 많은 어려움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처음 겪어보는 일들에 대응하며 성장통을 겪었으며, 나아가 빠듯한 자금 사정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재정적인 압박을 많이 받아 등록금과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하다 보니 학업과는 가까이 지내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경영학도로서의 자신을 발전시키지 못한 채로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2학기 때부터 향상장학금을 받으면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이 해결되고 나니, 자연스럽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수월하게 대학생활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업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기업에 투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4학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향상장학회로부터 계속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안정적인 삶과, 거기로부터 그려지는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내기 시절 부족했던 저에게 장학금의 기회를 주신 감사함을 항상 잊지 않고 있으며, 그 감사함을 다시 후학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과거에는 추상적인 도덕 관념에 불과했다면, 감사함을 오랜 기간 느끼고 있는 지금은 제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일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받은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사회에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 아래 매일 매일 꾸준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글을 쓰고 말하는 솜씨가 좋지 못한 탓에 저의 감사하는 마음이 모두 전달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제 자신과 서울상대동창회의 동문님들,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심에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향상장학회를 위해 힘써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라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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